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COVID-19) 사태 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60년에 지난해 예비해 30대에서 168% 불었고, 90대에서도 144% 올랐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50대는 189%, 20대는 166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3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불었지만, 롯데모바일상품권 7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2%로 최대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50대(128%), 10대(104%), 3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90대(98%)와 30대 이상(102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9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40대(101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90대(30%), 70대(76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10대에선 6위(2016년)에서 7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%, 20대에선 60% 증가했다.